Caleb's Autobiography

생애 첫 남반구, 페루 리마 기대했던 세비체보단 뜻밖의 안티쿠쵸가 맛있었고, 멀끔한 미라폴로레스보단 허름한 산크리스토발이 생각에 잠기게끔 했다.남미여행의 시작점인 리마는 이 큰 여정의 윤곽을 가늠하기엔, "그냥.. 도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어쩌면 감동의 극대화를 위한 잔잔한 밑밥이었을지도. 또는 변화의 극대화를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배려였을지도? 고산은 결국 랜덤이로다-

하이난 야노다 열대 우림공원 海南呀诺达雨林文化旅游区미니버스로 협곡을 따라 신나게 산 정상까지 올라가더니 우리를 떨궈준다. 문 닫으니 5시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한다. 엇, 미션인가? 약간 두근 거림. 배틀로얄 느낌산 정상에서는 정말 까마득한 느낌. 나무도, 식물도, 동물도 모두 예사롭지 않다. 벨로시랩터가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 원시 우림 느낌이랄까?해발 380미터 산 정상에 내려서는.. 언제 내려가나? 오늘 내려갈 수는 있나? 못 내려가면 어떻게 되는 건가! 별 걱정을 다 했다. 그러면서 찍을 거 다 찍고, 먹을 거 다 먹으며 천천히 5시 딱 맞춰 내려왔네. 하지만 저 걱정은 지금도 궁금햐!식물학자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런 우림, 왠지 귀할 것 같은 느낌? 지구 상에 잘 없..

룩소르 일정의 마지막. 이집트 일정의 마지막이기도~ 벌룬투어!말 많은 수다쟁이 벌룬 파일럿이 외친다. 여러분, 벌룬 처음 타보나요? 네!! 저도요. o_o?룩소르에 머물며 바라보던 많은 것들이 죽기 전 영상 스치듯 흘러간다. (나 죽어봤나?) 잠시 비현실로 올라가 현실로 내려온 듯한 느낌.. 잔잔하고 소박한 룩소르여, 안녕!

별로 로맨스 한 곳은 아니지만, @Romance Park

카이로 시타델Cairo Citadel 开罗城堡

스핑크스의 넌센스 퀴즈..! 아침에는 네 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밤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은?斯芬克司的脑筋急转弯！ 早上用四条腿、白天用两条腿、晚上用三条腿走路的是什么？

미스터리의 꽃, 기자 피라미드 아무것도 시원하게 밝혀진게 없는 완벽한 저 건축물을 바라보고있자니 기분이 묘- 하다.. 당신에게 강력한 권력과 부가 있다면, 죽기전 저런 무덤을 가지고 싶은가!?神秘的花，吉萨金字塔 看着什么都没有彻底揭露的那完美的建筑物，心情很奇妙。 如果你有强大的权利与富，死之前会想去那样的坟墓吗！

대륙의 스케일을 처음 느꼈다. 그걸 공연에서 느끼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하이난 로맨스 파크의 로맨스 대극단 공연 무대와 관람석 구분 없이 펼쳐지는 특수효과는 상상 이상이다.第一次感到大陆的规模。 没想到在公演中感受到。 三亚千古情大剧院 公演舞台和观众席没有区分而进行的特殊效果简直超乎想象。